돈이야기/월간 가계부

[20대 직장인] 일상 가계부 - 3월 1탄

포도리씨 2021. 3. 15. 00:47

 

 

매월 초가 되면 저는 약간 리프레시 되는 느낌이에요.

약간 새해같은 느낌!? 이번 3월을 시작하면서 개인적으로 변화들이 몇가지 찾아오면서 어떻게 살아가는게 좋지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된거 같아요. 

 

3월 1주차 ~ 2주차 가계부를 포스팅하려고합니다.

 

우선, 제가 설정한 예산은요.

 

[3월 예산] 

- 용돈 : 500,000원 

- 경조사 : 200,000원 

- 자기계발 : 200,000원 

- 총 : 900,000원!

 

 

[3월 1주차]

 

3/1 (월) - 총 22,500원 

- 점심(김밥) : 7,000원

- 간식(쿼터) : 15,500원 

- 저녁(경조사비) : 50,000원  

오전에 운동을 1시간 다녀와서, 점심으로 김밥을 사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계란말이 김밥과 라면을 동생과 먹었답니다.

 

이날은 일년남짓 같이 함께했던 아이들과 만나는 날이었어요 :  )

경희대 8번지 국수집에서 배달을 시켜서 먹었는데 메뉴 선택 굿 진짜 양파절임도 전도 너무 맛있었어요 

일년동안 토요일 저녁마다 어떻게 사는지, 우리의 삶의 방향성을 조정하는 그 시간이 참 좋았어요♥ 

 

 

3/2(화) - 0원 무지출! 

이날은 집에서 점심/저녁 냉장고 파먹기를 했어요 

김치볶음밥에 하트모양처럼 올려진 새우 ㅋ ㅋ ㅋ 

점심 - 쭈꾸미 볶음, 저녁 - 김치볶음밥 & 꿔바로우

3/3 (수) - 파스쿠찌 9,800원 

이날은 출근을 했어요. 보통 출근을 하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편이에요!

3월부터 매주 수요일 마다 회사 동료와 함께 끝나고 개인 스터디 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날은 처음으로 노트북들고 카페가서 2시간정도 이것 저것 기사도 보고, 공부했어요 

마치 시험기간 대학생이 된 느낌이었어요 설레 설레 

 

예쁜 석촌호수와 롯데타워

 

3/4(목) 마트 : 24,650원 

먹을것이 떨어졌나봐요. 아 맞다 요즘 계란 엄청 비싼거 아시죠? 

계란도 사고 장을 봤어용 

 

 

 

3/5(금) 총 27,743원 

- 버스 11,800원 

- 택시 4,100원

- 도넛 9,000원

- 커피 2,843원  

 

뚜둔 제 대학교 친구 신혼집을 가려고 퇴근하고 세종으로 드디어 갔답니다!! 

퇴근 하고 노티드 가서 도넛을 사서 가려했는데,,, 역시 노티드는 품절이었어요 흙흙 

세종은 생각보다 가까왔어여 처음에 내리자마자 넘나 신도시 같아서 우와 우와 우와 했답니당

아파트도 거리도 새것이라 다 빤짝빤짝했어요 

 

친구가 준비해준 요리들,, the love,,

무려,,진짜 무려,,, 3시반까지 수다를 떨다가 잠들었답니다 ^ ^ 

아무리 이야기해도 할이야기는 끝이없고, 벌써 대학교 친구지만 10년이 다되어 가는 거 실화 ? !? ? 

맨날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친구들이랑 놀면 20살 새내기 시절로 돌아간 기분,, 

 

3/6 (토) 총 16,700원 

버스 - 11,800원 

쌀국수 - 4,900원  (집에와서 배고파서 사먹음) 

 

점심쯤 눈을떠서 새신부님이 준비해주신 부대찌개를 먹구 카페로 갔느데

별거 안했는데 저녁이 되어서 슬펐어요

동아리 친구들이라, 지금 서로 하는 일이 굉장히 다른데 

서로 무슨일을 하는지 들을때마다 신기하고 새롭고 재밌어여!

 

커피가 맛있었던 카페를 갔어요 저는 고소한 라떼를 마셨어요 

아, 그리고 짧게 세종에 사는 언니를 만났어요

언니,, 세종 또 놀러올게요 라는 말을 해놨으니 조만간 또 놀러갈거같아요! 

 

어렴풋 보이는 친구님 실루엣 귀여워

 

3/7 (일) 마트 - 6,100원 

요즘 봄이 오고 있잖아여 그래서 봄나물을 활용한 요리를 하고 싶은데, 굉장히 손질하기 귀찮단 말이죠 

근데 친구가 냉이된장찌개 사진을 단톡에 올리는 바람에, 

된찌가 넘땡겨서 당장  마트에 감자와 양파와 대파를 사러 갔답니다. 

 

 

3월 1주차 끝. . .  

total : 용돈 107,493원 / 경조사 50,000원 

 

[3월 2주차]

 

이번주는 일이 조금 많아서, 야근도 하고 ,, 회식도 하고 그래서 엄청나게 바빳답니당

데드라인도 너무 타이트해서 걱정했었는데, 월요일에 일을 진짜 엄청 열심히 해서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그치만 알죠? 수정의 늪 ,,

 

3/8(월) - 커피 1,900원 

월욜에 출근하면 아아를 마셔줘야해요. 그래야 눈이 뜨이니까요. 

 

3/9(화) - 무지출. 화요일은 최대한 무지출 하려구요 ㅎ_ㅎ뿌-듯 

아, 마켓컬리에서 적립금을 줘서 처음으로 주문해봤어요 이거시 바로 샛별배송!? 네시반쯤 오더라구요 ㅋㅋ

의도치않게 일찍 깨서 바로 받아버림 ,, 프로틴케이쿠와 파스타 소스를 샀어요 (네이버 포인트를 활용해서 0원 ) 

 

            

3/10(수) - 쿠팡 18,870 (엄마 심부름) 

              아침 1,900원 ( 요플레같은거)

              저녁 18,000원 (새마을식당) 

              커피 15,400원 (커피) 

              총 54,170원 

 

이번주는 진짜 정신이 없었나봐요. ㅋㅋ사진도 별로 없네요.

수요일 퇴근하구 카페에서 공부좀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도 늦게 끝나고 

배도 고프고 힘도 없어서 오랜만에 새마을식당가서 꼬기를 먹었어요. 새마을 식당 진짜 대학생때 가고 처음가봄 ,,

 

 

3/11(목) 무 지 출 이 번 주 꽤 성 공 적 ? 

 

3/12(금) 택시비 16,200원 

            선물(경조사) 19,800원 

            김밥 10,000원

             총 46,000원 

 

이번주에 퇴사하는 동료분이 계셔서 작은 선물을 하나 드렸어요.

회식하고 택시비를 의도치 않게 지출했구,,, 저녁으로 김밥을 사먹었답니당 이 김밥은 제 최애 계란말이 김밥이여요 

  

 

3/13(토) 

 - 스타벅스 200원 

 - 선물(경조사) 21,700원 

 - 이마트 33,400원 

 총 55,300원 

10시에 개인 운동 레슨을 받구 스벅가서 아아한잔 사왔어요 크 뭔가 부지런해진 기분! 

 

아침 - 점심(곤드레밥/두부구이) - 저녁(치킨) - 산책

스벅 기프티콘이 있어서 200원만 냈어여 (사이즈업함) 

저녁에 오랜만에 성북천 산책을 했는데 컨디션이 좋아서 !? 신설동까지 가버렸어요 

그래서 이마트에 가서 일요일에 먹을 파스타 재료 장을 봐 왔어요 ! 

 

 

 

3/14(일)  - 총 6,200원 

스타벅스 3,700원 

편의점 2,500원 

 

오늘도 10시에 필라테스 레슨을 받고, (오늘은 마지막 필라테스 레슨일이었어요 ㅠ_ㅠ) 

점심에 로제파스타 & 샐러드를 먹고 스벅에서 커피를 사왔답니당 오늘 저는 무슨 블론드 크림 어쩌고 저쩌고를 먹었는데,,,, 음 다음부턴 안먹을거같아요 아아 최고 

 

밥만 두끼 해먹고 예배드리고 하니 오늘 하루도 순삭이네용 

 

토끼에는 과자가 들어있어요!

 

 

이번 주말 할일을 적었는데 달성율이 약 60%네용 

늘 100% 되는 일은 없지만,

오랜만에 약속이 없는 주말이었는데 게으르지 않고 잘 보낼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1) 영화보기 O 

2) 산책하기 O 

3) 친구들과 모임하기 O  

4) 가계부 블로그 쓰기 O 

5) 4챕터까지 공부하기 - 거의 75% 달성 

6) 책읽기 - X  

7) 밀린 일 하기 - X 

8) 묵상 블로그 쓰기 - X   

 

 

TOTAL : 용돈 122,070원 / 경조사 41,500원 

 

 

벌써 3월의 반이 지나가네용

이번에는 나름 아끼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래도 누군가에게 선물해줄 수 있는 돈이 있다는건 참 행복한거 같아요 : ) 

 

요즘 뜻하지 않게 선물을 자주 받고 있네용 신기해요 

경조사비가 생각보다 빨리 빠져나가고 있어서 돈을 더 많이 벌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4월에는 제주도로 여행을 갈 계획이랍니다 : )  

 

이번주 받은 선물 / 페브릭 포스터가 참 이쁘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 (눅2:52, 새번역)
Jesus grew in wisdom and in stature and in favor with God and all the people. (Luke 2:52, NLT)

 

3월 가계부로그 1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