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주말은 평일과 다른 정말 귀중한 시간이다.
나 역시도 어떻게 하면 주말을 더 잘 보낼 수 있을지 많이 이것 저것 시도하는 편이다.
이번 주말은 아침 8시에 경복궁역에 도착해서
친구와 인왕산 첫 등산을 했다.
갓생 갓생 외치며
처음가보는 인왕산
생각보다 잘 올라갔다.
체력이 많이 좋아진거 같다.
최선의 선택에 관하여
등산을 하면서
어릴 때 나뭇잎을 한잎 한잎
떼면서 결정을 대신 했던 가벼운 놀이가 생각났다.
이 나무를 아시나요?ㅎㅎ

살아가면서 많은 결정을 하면서 살아간다.
내가 하는 결정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기를 바라지만
완벽한 결정은 없고 모든 결정에는 장단점이 있다.
( 나는 단점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ㅋㅋ)
이번달에도 선택을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나뭇잎을 떼는 것 처럼 단순히 A or B를 선택하면 좋겠는데
혹시 잘못된 결정을 할까봐 두려움에 미루는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A냐 B냐 결정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A를 선택하던 B를 선택하던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현재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선택이 틀리면 어때
돌아가더라도 방향만 맞으면 되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감성의 월반

비록 개나리와 진달래는 없었지만
맑은 하늘과 햇빛에 비친 초록색 나뭇잎은
너무너무 이뻤다.
친한 친구일수록 감성을 공유하면
서로 비웃게 된다는 사실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 햇빛에 비친 초록색이라고 하니까
친구가 월반했냐면서
벌써 5학년으로 넘어갔냐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구역 감성 파괴자
저 아직 3학년인디;
좋아하는거 아름다운 자연
누리면서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