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0대 초반인데, 반복적인 삶에서 재미를 추구하고자
인생에서 안해본 것들을 해보려고 했다.
루틴한 삶은 안정감을 주고, 새로운 것을 했을 때 설렘은 꽤 즐겁기 때문
나를 꾸미는 것에 굉장히 취약하다. (패션에 문외한.. 여기까지 하겠다. )
그래서 속눈썹펌/눈썹문신/네일아트/퍼스널컬러에 도전해봄.!
그래서 4개 중에 3개를 해보고 느꼈던 마음을 남겨본다.
주제 : 나를 꾸미는 것
액션
1. 속눈썹펌 해보기 - 3/24 완료
2.눈썹문신해보기 - 4/5 완료
3. 네일아트해보기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고쳐보자!) - 4/29 완료
4. 퍼스널컬러 받아보기 - 예정
첫번째, 힘 빼는 연습
속눈썹펌을 할 때 누워서 시술을 받으려면 먼저 몸에 힘을 빼야 한다.
근데 긴장이 되어서 몸에 힘을 빼는게 나에게는 꽤 어려웠다.
네일아트를 할 때에도 먼저 손에 힘을 빼고 손을 맡겨야 한다.
몸이 긴장되어서 꼿꼿하게 힘을 주고 있으면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새로웠다.
생각보다 내가 사는 인생은 내멋대로 할 수 있는게 많이 없는데
내가 너무 나의 힘을 주고 살진 않나,
할 수 있는 것에는 최선을 다하되 할 수 없는 것에 힘빼는 연습이 필요하다.
두번째, 처음을 바라보는 태도
나는 이것들을 할 때 마다,
저 속눈썹펌 처음이에요. 눈썹문신 처음이에요.네일아트 처음이에요. 라고 말하곤 했는데
어떤 선생님은 아예 그러시군요~그렇군요~ 이렇게 말하는 분도 계셨고
어떤 선생님은 왜 이걸 하게 되었는지, 나의 안해본 것을 해보는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 해주셨다. (감동)
영업용 멘트이고 뻔한 격려일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손님들을 받는 영업장에서도 한 순간 한 순간 집중하면
다를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다음에는 또 어떤 한번도 안해본 새로운 것을 해볼까? 물어봤더니
친구는 자기 결혼식에 춤을 춰달라고 했다. 미안 친구야 ㅋㅋㅋ
필라테스 쌤은 바디프로필을 찍어보자고 했다.ㅋㅋㅋㅋㅋ
과연 나는 또 어떤 새로운 것을 하고 있을지 또 기대가 된다.
신명기 8:5
당신들은, 사람이 자기 자녀를 훈련시키듯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도 당신들을 훈련시키신다는 것을 마음 속에 새겨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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