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이 있어요.
오늘 들은 예배 설교를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은 날
월요일이 오기 전 한번 더 내 삶에 복기하며 살고싶어서 짧게 적는 한 청년의 설교 묵상입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의 설교를 바탕으로 제 관점으로 다시 정리한 내용이니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어용 ㅎㅎ
[말씀 본문] 누가복음 24:30 ~ 35절 말씀
[설교 제목] 부활의 예수님이 보이시나요?
[눅24:30-35, 새번역]
30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려고 앉으셨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시고, 떼어서 그들에게 주셨다.
31 그제서야 그들의 눈이 열려서, 예수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한순간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32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성경을 풀이하여 주실 때에, 우리의 마음이 [우리 속에서] 뜨거워지지 않았습니까?"
33 그들이 곧바로 일어나서,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보니, 열한 제자와 또 그들과 함께 있던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34 모두들 "주님께서 확실히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35 그래서 그 두 사람도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비로소 그를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하였다.
[Luke 24:30-35, NLT]
30 As they sat down to eat, he took the bread and blessed it. Then he broke it and gave it to them.
31 Suddenly, their eyes were opened, and they recognized him. And at that moment he disappeared!
32 They said to each other, "Didn't our hearts burn within us as he talked with us on the road and explained the Scriptures to us?"
33 And within the hour they were on their way back to Jerusalem. There they found the eleven disciples and the others who had gathered with them,
34 who said, "The Lord has really risen! He appeared to Peter."
35 Then the two from Emmaus told their story of how Jesus had appeared to them as they were walking along the road, and how they had recognized him as he was breaking the bread.
[묵상포인트 1] - 믿음의 눈으로 봐야한다.
- 부활하신 예수님이 다시 나타나셨음에도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 왜?
- 그들의 눈이 가려져서!
ㄴ 사람들은 자기가 보려고 하는 것만 보는 특성이 있다. 자기가 봐야하는 영역만 본다.
ㄴ 제자들은 꿈에도 예수님이 부활해서 다시 나타났다고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ㄴ 당신은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모든 현상을 우리는 한번에 볼 수 없고, 다 볼수 없다.
ㄴ 생각해보면 뒤늦게 아 그래서 그랬구나, 어머 저런 것도 있었네 하는 깨달음도 이런것들이 아닐까?
ㄴ 모두에게 보여줘도 볼 수 있는 사람/ 볼 수 없는 사람 나뉘는 것인가?
- 그런데, 갑자기 제자들은 31절.그제서야 그들의 눈이 열린 것처럼 예수님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ㄴ 왜 볼 수 있었을까? 그들이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을 봤던 것이다.
ㄴ 믿음의 눈이 없다면 그분이 부활하셨다는 그 믿음의 눈이 없다면 우리는 절대 그분을 볼 수 없다.
[묵상포인트 2] - 내삶에 어디에서나 항상 함께 하신다.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은 성령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
육체로만 계시지 않고, 지금까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와 함께 하실것이라고 약속하신다.
- 요한복음 14장 16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 그리하면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셔서, 영원히 너희와 함께 계시게 하실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보혜사(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다.
그래서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가 성령님과 동행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내 삶에 찾아오셔서 함께하시는 기쁨이 참 감사하다.
[적용포인트]
지금 나는 29살인데, 10대때 나는 서울에 와서 대학생활을 할거라고 생각도 못했었고
20대때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이구나 하면서 슬퍼할줄도 몰랐었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고민해야할줄도 몰랐고,
지금 사는 집에서 이 위치에서 살지도 몰랐었다. 그냥 살다보니까 지금 살고 있다.
나는 나의 30대도, 40대도 감히 예측할 수 가 없다. 물론 어느부분은 그려지긴 하지만
글쎄 내 생각보다 더 우여곡절이 있지 않을까?
만약에 내가 지금 70대 80대가 되어서 내 인생을 바라본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가?
하루 하루 그냥 주어진 시간을 헛되지 보내지 않는것,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잘 살아내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더 알고 사랑하는것 그렇게 살고 싶다.
다른 관점으로 지금 내 삶을 바라보는게 낯설기도 한데, 이렇게 기존에 내가 바라보는 방식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눈으로 주어진 삶을 살아보고 싶다. 덜 소중한 것은 지양하고 더 소중한 것은 간구하며
세상이 바라보는 관점이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나가는 것.
지금 나에게 주어진 길은 내가 하는 일에서 정말 마음다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만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것인데
솔직히 ... 아주 어려운일이다.. ㅋㅋ그래도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이번 한주를 보내봐야겠다...
BTS는 무대에서 불태운 뒤 무대뒤에서 산소호흡기를 찬다고하는데,
나는 내 삶의 무대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지 점검하게 된다.. 더 열심히 주신 시간을 살아야겠구나.
내가 잘되기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낼 수 있는 마음으로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내기 위하여,
예배를 드리면, 새 힘을 얻는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계시는 성령님이 나에게 새 힘을 주신다
[추천찬양]
우리 주 하나님 - 예수전도단
어제도 계셨고 오늘도 계시며
이제 곧 오실 우리왕
거룩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여
하나님 나라 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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